[한 줄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성추행 및 명예훼손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막기 위해 법원에 마지막 법적 중단 요청을 제출했습니다.
2026년 7월 8일자 기사 기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작가 E. 진 캐롤에게 지급해야 할 5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 집행을 일시 중지해달라는 법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측 변호인들은 화요일, 루이스 카플란 연방법원 판사에게 캐롤 측의 에스크로 자금 인출 신청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변호인단은 현재 대법원에 재심 청구가 계류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며, 대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채권 회수가 시작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9일, 미 대법원은 트럼프의 항소 심리를 거부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2023년 배심원단의 유죄 판결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입니다. 해당 판결은 트럼프가 1990년대 중반 백화점 탈의실에서 캐롤을 성추행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번 사건을 '조작된 사례'라고 비난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록에 따르면 변호인단이 주장하는 재심 청구는 이번 주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호인단은 만약 배상금이 지급된 후 나중에 판결이 뒤집힐 경우, '회수 불가능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롤 측이 승소 금액을 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점을 들어, 일단 제3자에게 전달되면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캐롤 측 변호인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당하게 지급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반박하며, 4년간 이어진 긴 법적 공무를 이제는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