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사업을 두 개의 법인으로 분리하는 구조 개편을 단행합니다.
2026년 8월 21일자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포함한 주요 사업 부문을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번 분할 계획은 최근 이사회 승인을 거쳤으며, 카카오는 내년 1월 1일까지 분할 절차를 완료하고 1월 27일에는 '카카오AI'를 재상장할 예정입니다. 주주들에게는 현재 지분 비율에 따라 새로운 법인의 주식이 배정되며, 분할 비율은 카카오AI 36%, 카카오X 64%로 결정되었습니다.
새롭게 설립될 '카카오AI'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운영하며, AI 기술을 광고 및 커머스와 결력을 결합하여 'AI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신아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AI는 2030년까지 매출 6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존의 카카오는 '카카오X'로 재편되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투자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모빌리티, 결제, 엔터테인먼트 등 기존의 주요 서비스들은 모두 카카오X 산하에 남게 됩니다.
이번 행보는 거대 인프라 구축보다는 사용자의 일상에 밀착된 'AI 에이전트'와 같은 소비자 중심의 AI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카카오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미 카카오는 자체적인 '카나나(Kanana)'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며, OpenAI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챗GPT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재정의할지, 이번 구조 개편이 가져올 변화를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